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줄거리와 피터 웰러

영화 `로보캅`은 1987년에 개봉한 SF 액션 영화로 폴 버호벤감독이 연출을 하였다. 피터 웰러와 낸시 앨런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범죄가 만연하고 기업이 경찰을 장악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일어나는 범죄를 소탕하는 스토리로 줄거리와 `로보캅`시리즈와 디자인탄생에 대해 알아보자.

 

 

줄거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경찰력은 도시를 유토피아로 만들려는 강력한 기업인OCP(Omni Consumer Products)에 의해 사유화되고 인수되었다.

 

한편 도시는 폭력적인 갱단과 조직범죄로 넘쳐나 법 집행 기관이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영화는 디트로이트의 범죄 증가와 OCP에서 개발 중인 로보캅(Robocop)이라는 프로그램개발에 대한 뉴스 보도로 시작된다.

 

주인공 알렉스 머피는 경찰관으로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의 중심부에 있는 구역으로 전근을 가게 된다. 근무 첫날, 머피는 파트너경찰과 함께 무자비한 갱단과 총격전을 벌이는 도중 근무 중 잔인하게 살해된다. OCP는 머피의 죽음을 새로운 로보캅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기회로 보고 그의 유해를 사용하기로 한다.

 

OCP에 의해 그의 신체는 제어되어 이 전의 기억이 지워진 채 로보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후 범죄자들을 쉽게 제압시키며 많은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다 자신의 과거와 OCP 내부의 부패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머피는 자신을 파괴하려는 기업과 범죄자들로 갈등을 겪게 된다.

 

 

그는 기억과 인간성을 되찾기 시작하고 클라렌스 보디 커와 그를 통제하려는 부패한 OCP 간부들과의 마지막 대결로 이어지게 된다.

 

 

폴 버호벤감독과 주연배우 피터 웰러

1938년 7월 18일에 태어난 폴 버호벤은 네덜란드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프로듀서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라이덴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였지만 영화 제작 경력을 쌓기 위해 중퇴한다.

 

네덜란드에서 TV프로그램감독을 하면서 1971년 드라마 "비즈니스가 곧 비즈니스"로 장편 영화연출을 한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여러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의 연출작은 로보캅 Robocop'(1987), '토탈리콜 Total Recall'(1990), '원초적 본능'(1992) 등이 있다. 할리우드에서의 작업 외에도 모국인 네덜란드에서 "Soldier of Orange"(1977), "The Fourth Man"(1983), "Black Book"(2006) 등 여러 영화를 연출, 제작을 한다.

 

"솔저 오브 오렌지"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포함한 경력. 그는 또한 네덜란드 영화 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1996년 네덜란드 라이온 훈장을 받았다.

 

피터 웰러는 미국의 배우로 영화 '로보캅'(1987)의 주인공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47년 6월 24일 위스콘신 주 스티븐스 포인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0년대에 브로드웨이 연극에서 연기 경력을 시작하여 1979년 드라마 '부치 앤 선댄스: 초기 시절'로 영화에 데뷔했으며  '공포의 침입자'(1983),  `카우보이 벤자니의 모험"(1984), "레비아탄"(1989)등 80년대뿐 아니라 201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가장 유명한 배역은 "로보캅"에서 머피로 캐스팅되었을 때였다.

 

사이보그 경찰관으로서의 그의 연기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를 할리우드의 주연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연기 경력 외에도 시러큐스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예술 및 영화사 과정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그는 새턴상을 포함하여 배우로서 여러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으며 '로보캅'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리즈

'로보캅'은 1987년 첫 영화 개봉과 함께 시작된 SF영화이다. 순찰 중 목숨을 잃고 사이보그로 변신한 경찰관 알렉스 머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첫 편의 개봉 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로보캅 Robocop 2"(1990)와 "로보캅 Robocop 3"(1993)의 속편도 개봉하였다. 폴 버호벤감독이 연출을 한 1편과는 다르게 2,3편 감독들은 각각 다르며 1편만큼의 흥행은 하지 못했다. 영화 외에도 "로보캅" 프랜차이즈는 만화책과 비디오를 포함한 여러 스핀 오프 미디어를 탄생시켰다.

 

 

2014년에는 호세 파딜라감독이 연출하고 조엘 킨나만이 새로운 로보캅으로 출연한 리부트 영화가 개봉하였다.

 

 

디자인

로보캅의 디자인은 영화 제작팀의 여러 주요 구성원 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감독은 로보캅의 디자인을 맡은 롭 보틴과 디자인에 대해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마지막 디자인을 최종 선택하고 영화를 찍게 된다.

 

롭 보틴은 "The Thing"과 "Total Recall"과 같은 영화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하였다. 그는 좀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이에 맞추어 디자인이 되었다.

 

최종 디자인은 배우 피터 웰러가 입는 슈트로 완성이 되었으며 영화에 쓰인 슈트는 50kg가 넘는 무게라 빠르게 움직일 수가 없었고 오히려 이것이 로보캅의 묵직한 느낌을 표현해 주어 더욱 완성된 로보캅의 모습이 탄생되었다.

 

후에 밝혀진 사실은 롭 보틴이 일본의 가이노이드 일러스트로 유명한 `소라야마 하지메`의 그림을 참고하여 슈트의 헤드 디자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지게 된다. 1980년대 SF 영화의 아이콘 로보캅의 디자인은 이후 수많은 영화와 TV 프로그램 및 각종 미디어에서 참조되고 패러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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