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의 감독 오우삼이 연출한 `페이스 오프`는 얼굴 이식 수술을 받아 테러리스트의 정체를 밝혀내고 로스앤젤레스를 파괴하려는 음모를 막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의 대결이 볼만한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2억 4,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영화의 줄거리와 주연 배우 그리고 오우삼에 대해 알아보자.
줄거리
1997년 개봉한 영화로 악당인 캐스터 트로이( 니콜라스 케이지)가 FBI 요원인 숀 아처(존 트라볼라)을 죽이려다 같이 있던 어린 아들을 죽이면서 숀은 그 후로부터 캐스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느 날 도시에 폭탄을 설치한 캐스트를 간신히 잡게 되지만 혼수상태가 되어버려 더 이상 폭탄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고심 끝에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캐스트의 얼굴을 숀에게 이식하여 캐스터의 동생인 폴럭스에게 접근하기 위해 직접 감옥으로 들어가 형인척 폭탄위치를 알아내려고 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얼굴이 사라진 캐스터가 깨어나면서 자신의 얼굴이 숀에게 이식된 것을 깨닫고 의사를 협박하여 숀의 얼굴을 이식받는다.
그리고 얼굴이 바뀐 것을 아는 이들을 없애버리고 FBI요원인 숀 아처의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서로의 얼굴이 바뀌어버리면서 숀은 캐스트의 얼굴을 하며 그의 행세를 하며 비밀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캐스터가 감옥에 있는 숀을 찾아오면서 조롱을 하게 되고 견딜 수 없었던 숀은 감옥에서 폭동을 일으키게 되며 간신히 탈옥하게 된다. 그는 캐스터의 옛 동료를 만나 캐스터인척을 하며 지내고 있다가 쳐들어온 숀의 공격으로 받으며 그곳을 탈출하게 된다.
숀은 자신의 아내 이브를 찾아가지만 캐스터의 얼굴을 한 그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만이 알고 있는 행동과 말투등을 보고 이브는 자신의 남편임을 알아차린다. FBI국장 라자로의 장례식 날 숀과 캐스터는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존 트라볼타
영화 '페이스오프'에서 존 트라볼타는 FBI 특수요원 숀 아처 역을 맡았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배우이자 프로듀서,가수이다.
1954년 2월 18일 뉴저지 주 잉글우드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반에 연기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1970년대 후반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그리스' 등의 출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의 삽입곡인 올리비아 뉴튼 존과 함께 부른 `You`re the one that i want`로 빌보트 1위에 오르기도 했었던
그는 한동안 부진을 겪다가 1980년대를 지나 1990년에 개봉한 `마이키 이야기`로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펄프 픽션`과 `페이프 오프`등으로 다시 한번 인기배우로 된다.
특히 1995년에 개봉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겟쇼티`로 골든 그로브 남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비행기 조정에 취미가 있는 그는 자가용 비행기를 여러 대 보유한 것을 알려져 있으며 직접 비행기를 운전해 아이티로 날아가서 구호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 '페이스오프'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악당 캐스터 트로이 역을 맡았다. 1964년 1월 7일에 태어난 그는 배우이자 프로듀서이다.본명은 니콜라스 킴 코폴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장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이다. UCLA영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리치먼드 연애 소동`에서 단역으로 영화 데뷔하였다.
영화`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1995)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더 록`,`콘 에어`,`윈드토커`,`스네이크 아이즈`,`시티 오브 엔절`등 액션과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혼 소송과 낭비벽으로 인해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지고 다작을 하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주다가 2009년에 개봉한 `노잉`과 `킥 애스`로 다시 한번 좋은 반응을 얻고 흥행에 성공한다. 한동안 국내에서 케서방으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2004년 한국계 미국인 엘리스 킴과 재혼하여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6년 이혼하였다.
오우삼
'페이스오프'의 감독은 홍콩과 헐리우드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영화감독 오우삼이다. 1946년 5월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태어나 197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홍콩으로 이주해 극빈층으로 매우 가난하게 살았으며 할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영화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19세부터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홍콩의 쇼 브라더스에서 장편 감독데뷔를 하게 되며 이후 골든 하베스트로 옮겨 여러 무술영화를 찍게 된다.
당시 유행하던 코미디영화와 무술영화를 찍다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3년간 공백을 가지게 된다. 이후 서극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홍콩 누아르영화인 영웅본색(1986)`,`첩혈쌍웅(1989)`등을 연출하면서 최고의 액션감독대열에 들어선다. 이 영화들은 아직까지 국내에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1990년대 할리우드로 건너가 '하드 타겟', '브로큰 애로우', '페이스 오프',`미션 임파서블 2` 등의 여러 영화를 연출했다.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권총 액션은 이후 다른 영화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는 베니스 영화제 평생공로상, 홍콩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황금사자상 등 경력 전반에 걸쳐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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